첼로는 그렇게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. 겨울이 지나도 봄이 되고 여름이 와도 첼로는 다시 오지 않았다. 왜 그랬을까? 마치 공연이 있어서 금방 다시 올 것만 같았는데 말이다. 첼로는 왜 중후하고 멋진 소리를 다시 돌려줄 수 없었나 모르겠다. 퇴근 길이면 항상 그 멀리서 가까이서 오고 가는 그 첼로 소리에 발걸음을 아주 천천히 떼야 했었는데 말이다. 첼로는 그런 발걸음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할까? 물론 모르니까 다시 돌아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. 지금이라도 알려주고 싶지만, 첼로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테니까 그런 사실을 알려 줄 수도 없는 게다.
그렇게 치면 이제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낼 것도 첼로가 아닌 게 된다. 그냥 일본에 가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하는 결론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일까? 사실 크리스마스 때 꽃집이 아주 잘 되지는 않는다. 아마 케익집이 더 잘 될테지. 그렇지만, 크리스마스를 음식점에서 수많은 손님들과 종업원들 사이에서 정신 없이 보낸다는 사실도 그닥 설득력 있게 들리지는 않는다.
내게 크리스마스가 오기는 할까? 첼로도 없는 크리스마스인데 말이다. 그래도 아직 앵초 할머니가 있으니까 논의를 드려야 할 것 같긴 하다.
앵초 할머니는 이번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계획하고 있을까? 혹시 이미 많은 계획을 세웠는데, 내가 일본에 간다고 하면 실망하시지는 않을까?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까?
왜 이런 갈등을 내가 가져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. 그냥 가끔은 이런 특별한 날들이 없이 인생에서는 그냥 평범한 날들로만 채워졌으면 좋겠다.
그렇게 치면 이제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낼 것도 첼로가 아닌 게 된다. 그냥 일본에 가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하는 결론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일까? 사실 크리스마스 때 꽃집이 아주 잘 되지는 않는다. 아마 케익집이 더 잘 될테지. 그렇지만, 크리스마스를 음식점에서 수많은 손님들과 종업원들 사이에서 정신 없이 보낸다는 사실도 그닥 설득력 있게 들리지는 않는다.
내게 크리스마스가 오기는 할까? 첼로도 없는 크리스마스인데 말이다. 그래도 아직 앵초 할머니가 있으니까 논의를 드려야 할 것 같긴 하다.
앵초 할머니는 이번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계획하고 있을까? 혹시 이미 많은 계획을 세웠는데, 내가 일본에 간다고 하면 실망하시지는 않을까?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까?
왜 이런 갈등을 내가 가져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. 그냥 가끔은 이런 특별한 날들이 없이 인생에서는 그냥 평범한 날들로만 채워졌으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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