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hursday, July 2, 2009

Call a Bike

'Call a Bike'는 독일 큰 도시들에서 볼 수 있는 공용 자전거 제도이다. 재미있는 사실은 이 자전거에 대해서 처음 배운 것이 실제 독일에 가서가 아니라, 중급 독일어 수업을 들으면서 처음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. 왜 이 사실이 재미있냐면, 막상 독일에 가서 이 자전거를 보았을 때, 그 야릇한 기분 때문인데, 마치 오랫동안 텔레비전에서 보아왔던 연예인을 대하는 기분이랄까?
생각지도 않았던 이 자전거가 내 앞에 떡하니 서 있었을 때, 다른 어떤 것도 아닌 그 중급 독일어 수업이 떠올랐던 것이다. 배운만큼 보이는 것이겠지? 이 자전거 제도에 대해서 수업시간에 배우지 않았었더라면, 이 자전거를 보고도 그냥 누군가의 자전거인가보다 하고 스쳐지나갔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. 그저 또 하나의 자전거인가보다 하고 말이다.
'Call a Bike'를 뮌헨 시내에서 마주쳤을 때, 배우고, 보고, 깨닫는 그 순서가 가장 피부로 와 닿았을 때, '아, 너구나!'라고 외칠 수 있었을 때, 배움의 재미를 느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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